최근 5년 동안 대장암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40~5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고 하니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대장암도 역시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점과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 등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내년 약 2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부분 점막에서 발생하며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종이 자라서 진행이 되면 크기가 커지면서 궤양이 생기고 출혈이 생기며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유전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은 S상 결장과 직장에서 가장 자주 발견된다고 해요.
대장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 식이섬유 섭취 부족,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칼슘 및 비타민D 부족, 운동 부족,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 말 그대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장암입니다. 전체 대장암 중 약 15~2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 경우 가족성 용종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FAP), 또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Hereditary non-polyposis colorectal cancer. HNPCC)이라는 질환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유전성 대장암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병하며,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빠르고 재발률 또한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대장암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라고 합니다. 변비 혹은 설사가 지속되거나 변을 보고 나서도 잔변감이 느껴지는 경우 그리고 혈변 또는 점액변이 나오는 경우라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 팽만감, 복통,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배에서 덩어리(복부종물)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장폐색증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혈변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대장암이 아닌 질환에서도 혈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변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대장암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혈변이 나타나면 대장암 검사를 꼭 받아보셔야 해요.
대장암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대장암 검사에는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조영술 검사, 대장암 혈액검사 등이 있습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 : 대장 내부를 직접 촬영하여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 대장조영술 검사 : 대장에 방사선을 쬐어 촬영하는 검사.
- 대장암 혈액검사 : 대장암에 걸린 경우 혈액 속에 특정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것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중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대장암 수술 후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나요?
대장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장폐색(막힘)이 있습니다. 장폐색은 소장 혹은 대장 일부가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 내용물이 통화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폐합병증, 문합부 누출, 화농과 출혈, 배뇨장애 및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대장암 재발 및 전이 확률은 어떻게 되나요?
실제로 전체 대장암 환자 중 약 40% 이상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장암은 간 전지 및 복강 내 재발이 많고 직장암은 국소 재발 및 폐 전이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꾸준한 추적관찰이 필수라고 해요. 또한 면역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대장암 4기라면 무조건 포기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모든 암환자분들이 그렇겠지만 말기라고 해서 절망하기엔 일러요. 실제로 제 주변 지인분 중에서도 대장암 4기로 진단받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로 5년 넘게 재발 없이 계신 분이 계세요. 그만큼 의지가 중요하다는 거겠죠? 그리고 병원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죠. 그러니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대장암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우선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변량이 많아지고 장 통과시간이 단축되어 발암물질과 장점막과의 접촉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으며 붉은 고기보다는 닭고기 같은 가금류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칼슘 섭취량은 많을수록 좋은데 하루 권장량은 성인 남성 750mg, 여성 700mg입니다. 우유뿐만 아니라 멸치, 뱅어포, 미역, 다시마 등에도 칼슘이 많으므로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면 대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까지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40세 이후부터는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고, 고위험군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대장암 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지므로 미리미리 건강관리 하셔서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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